신명기32:44-52 말씀을 대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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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노래로 전한 이야기는 이제 끝났다. 모세 혼자 말한 것이 아니라 다음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함께 노래를 백성에게 불러 들려주었다. 모든 말을 마친 모세가 백성에게 이 노래(말씀)에 대해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말한다.

V46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1. 너희의 마음에 두고 :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에 두는 것이 될까? 성구 암송?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말씀이 마음에 남는 진정한 길은 바로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성경말씀의 영적인 능력은 불경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외고 주문을 반복해 부르면 그 효력이 발생하는 것과 같지 않다. 성경말씀이 무슨 의미이며 나를 둘러싼 자연과 사회와 개인의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할 지를 알려주는 등불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우리의 지식과 인격을 변화시킴으로써 그 능력을 발휘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마음에 말씀을 두는 행동이다.
  2. 자녀에게 명령하여 : 나의 이면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가족에게 신앙적인 신뢰를 얻기가 가장 힘들다고 한다. 유명한 목사님, 교회에서 존경받는 장로님들도 그 자녀나 아내의 솔직한 평가에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 마음에 둔 말씀을 자녀에게 명령까지 하려면 그 말씀이 내 삶에 신실하게 적용되고 있어야 주변 이웃과 자녀에게까지 전달할 수 있다. 전달할 뿐 아니라 명령할 수 있는 자는 자신의 정통성과 떳떳함과 모범이 있어야 가능하다.
  3.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 말씀을 이해하고 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켜 행하는 단계가 말씀을 대하는 태도의 정수다. 너무나 많은 전도가 말에서 끝나기 때문에 능력이 없다. 얼마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입만 열면 은혜스스러운 말들을 쏟아내지만 행동은 악을 쏟아내고 있지 않는가? 모세는 후손들에게 말씀을 지켜 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럴려면 내가 먼저 그 말씀으로 살아야 나의 자녀들이 그 모델을 보고, 내가 명령하는 명령의 진정성을 인정해 그대로 살고 지켜 행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말씀은 살아있는 검과 같아서 우리의 인격과 지식과 감정을 찔러 쪼개고 다듬어 하나님을 닮는 자녀가 되도록 길을 인도한다. 말씀을 대하는 세가지 태도를 따라 살아야 하겠다(@QTShare)

 

Deu 32:44 모세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

Deu 32:45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Deu 32: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Deu 32: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Deu 32:48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Deu 32: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Deu 32: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Deu 32:51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Deu 32:52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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